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해장 방법

연말 연시 송년회를 비롯하여 각종 행사도 많고 모임도 많아 술자리가 늘어나죠.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 든 나라가 다 마찬가지일 텐데요.
술의 주 성분인 에탄올이 우리 몸에 들어와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되는데,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몸 속에 많이 쌓이게 되면 두통, 구토, 어지럼증 등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숙취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날 일과를 망치지 않기 위해선 술을 잘 깨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여 오늘은 나라별 해장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나라별 해장 방법

  1. 한국
    한국이라 하면 술의 민족이라 불릴 만큼 술을 즐기고 잘 마시는 나라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은 전세계적으로 K문화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해장 방법 또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배로 만든 음료는 숙취 해소에 탁월해 이미 많은 나라로 수출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숙취에 시달릴 때 배로 만든 음료를 시원한 상태로 쭉 들이켜다 보면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해장국 또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의 전주 콩나물국밥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숙취에 좋은 9가지 음식 중 한가지로 뽑힐만큼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시래기, 묵은지, 뼈다귀, 복어 등 다양한 재료로 즐길 수 있는 각종 해장국들도 음주인들이 즐겨 찾는 해장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멕시코
    정열의 나라 멕시코인들 역시 술을 좋아하고 즐깁니다.
    우리나라의 내장탕과 비슷한 멕시코식 수프 비리아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해장 음식인데요.
    소고기, 양파, 라임, 매운맛을 내는 맥시코식 양념을 더하면 매콤한 멕시코 해장 음식 비리아가 완성됩니다.
    간 해독에 좋은 양파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에 탁월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라임의 조화로 독주를 즐기는 멕시코인들의 숙취를 한방에 날려주는 음식입니다.
    원래는 잔치 음식으로 즐겨 먹지만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해장 음식으로도 즐긴다고 합니다.
  3. 태국
    태국에선 팟 키마오라 불리는 볶은 쌀국수를 해장 음식으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굵은 쌀국수 면에 돼지고기, 새우, 튀긴 달걀을 넣고 각종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 내면 태국식 해장 음식 팟 키마오 완성입니다.
    달걀에 함유돼 있는 시스테인과 레시틴 성분이 알콜 분해작용을 돕기 때문에 해장에 좋은것은 물론 술을 마신 다음 날 부담없이 먹기 좋아 많은 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음식입니다.
  4. 러시아
    추운 날씨탓에 보드카 등 독주가 발달한 러시아는 음료로 해장을 즐긴다고 합니다.
    양배추와 오이를 갈아 소금으로 간을 하면 러시아 해장 음료 라솔이 완성됩니다.
    90%이상 수분으로 이루어진 오이가 이뇨작용을 촉진해 알콜 배출을 돕고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이 피로회복을 도와 독주에 시달린 몸을 개운하게 씻어준다고 합니다.
    또한 오이피클에 양배추 등 각종 야채를 넣고 푹 끓여 따뜻한 수프로 즐기기도 합니다.
  5. 이탈리아
    진정 술을 즐길 줄 아는 이탈리아 역시 따뜻하 수프로 해장을 한다고 합니다.
    바로 해산물 토마토 수프인데요.
    양파, 파프리카, 해산물을 볶은 뒤 토마토 소스를 붓고 닭 육수를 넣어 끓이면 토마토식 해장 음식 완성입니다.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토마토는 피로회복을 돕고 독성 물질을 해독하는데 효과가 좋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탁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수프 외에도 토마토 소스로 만든 피자나 파스타를 통해 해장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6. 푸에르토리코
    푸에르토리코는 매우 특이한 해장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어 해장을 하는 다른 여러 나라와는 달리 푸에르토리코는 몸에 음식을 바름으로써 숙취를 해소한다고 하는데요.
    이 나라의 특이한 해장 방법은 술잔을 드는 쪽의 겨드랑이에 레몬즙을 발라 숙취를 해소한다고 합니다.
    직접 음식을 먹어 음식에 포함된 성분으로 알콜을 해독하는 방식이 아닌 미신적인 방법으로 숙취를 해소하는 푸에르토리코.
    해장 방법이 아주 독특하고 신기 해 다른 나라에서도 따라해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해를 맞이하여 술자리를 가지는것도 좋지만, 과한 음주는 일상을 망치고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술자리가 많은 요즘 건강한 음주 문화로 좋은 사람들과 올해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